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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시작한 지 이제 막 몇 개월 된 초보 블로거입니다 :)

저도 처음에는 "일단 서로이웃부터 늘리고 보자"는 마음이었어요. 하루에 30명씩 서로이웃 신청 넣고, 한 달도 안 돼서 이웃 500명을 채웠던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늘린 이웃분들 중에 제 글에 실제로 방문하시는 분은... 손에 꼽을 정도였어요. 방문자 수 그래프를 보면서 "왜 이웃은 많은데 방문자는 그대로지" 하고 한참 고민했던 기억이 나요.

그 뒤로 이웃관리 방식을 완전히 바꿨는데, 그 과정에서 배운 걸 오늘 공유해보려고 해요.

1. 서로이웃, 양보다 질이더라고요

제 경험상 이웃 500명일 때보다, 오히려 이웃을 150명 정도로 정리하고 나서 방문자와 댓글 수가 더 늘었어요. 신기하죠. 아무래도 진짜 소통하는 이웃 위주로 남기니까, 그분들이 제 글을 꾸준히 봐주시고 또 그분들의 이웃분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노출이 된 것 같아요.

숫자에 집착하실 필요 전혀 없어요. 저도 처음엔 이웃 숫자가 자존심(?) 같은 거였는데, 지금 돌아보면 아무 의미 없는 숫자였더라고요.

2. 이웃 추가할 때 저는 이렇게 해요

무작정 이웃 신청 누르던 걸 멈추고, 아래 방식으로 바꿨어요.

  1. 먼저 상대방 블로그 글 2~3개 읽어보기: 진짜 시간이 좀 걸리는 일이긴 한데, 이게 제일 중요했어요
  2. 댓글 먼저 남기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대신 글 내용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을 구체적으로 언급
  3. 서로이웃 신청할 때 짧게라도 이유 적기: 저는 이렇게 하고 나서 수락률이 확실히 올라갔어요. 예전엔 신청 10개 중 3~4개 정도만 수락되던 게, 이유를 적기 시작한 뒤로는 거의 다 수락되더라고요

3. 저만의 이웃 정리 루틴

이웃이 100명 넘어가면서부터는 관리가 진짜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정한 나름의 기준이에요.

  • 이웃 그룹 기능으로 분류: 저는 관심사별로 3그룹 정도 나눠서 관리해요 (자주 소통/가끔 소통/관망)
  • 일주일에 한 번, 새글 목록 몰아서 확인: 매일 하려다 지쳐서 포기했던 경험이 있어서, 지금은 주말에 몰아서 확인하는 걸로 바꿨어요
  • 6개월 넘게 소통 없는 이웃은 정리: 처음엔 정리하는 게 좀 미안한 마음도 들었는데, 해보니 오히려 진짜 소통하는 분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4. 소통, 결국은 진심이더라고요

댓글 하나 다는 것도 형식적으로 쓸 때랑, 진짜 그 글이 좋아서 쓸 때랑 반응이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답방도 예전엔 며칠씩 밀렸었는데, 지금은 되도록 그날 안에 하려고 노력해요. 그게 쌓이니까 자연스럽게 "이 사람은 진짜 소통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신뢰가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마무리하며

서로이웃은 숫자 채우기가 아니라 관계 맺기라는 걸, 이웃 500명을 찍어보고 나서야 깨달았어요. 지금은 이웃 수는 줄었지만 오히려 블로그 하는 게 더 즐거워졌어요.

혹시 저처럼 이웃 숫자에 마음 졸이고 계신 분 있다면,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글 도움 되셨다면 서로이웃 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