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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나 학생들에게 텀블러는 사계절 내내 필수로 들고 다니는 애용품입니다. 커피나 차, 혹은 단맛이 나는 음료를 담아두고 수시로 마시다 보니 하루에도 몇 번씩 물로 헹궈내곤 하죠.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헹군다고 해도 며칠만 지나면 텀블러 깊숙한 바닥 쪽에 커피 색소나 차 찌꺼기가 눌러붙어 누런 찌든 때가 꼬질꼬질하게 끼기 시작합니다. 심할 때는 뚜껑을 열 때마다 퀴퀴하고 묘한 냄새까지 올라와서 입을 대기가 찝찝할 때가 많죠. 수세미를 집어넣어 박박 닦아보려고 해도 손이 바닥까지 닿지 않아서 애를 먹고, 그렇다고 락스를 쓰자니 왠지 찝찝해서 망설여집니다.

 

특수 도구나 락스 없이, 집에 있는 천연 재료 몇 가지만으로 텀블러 속 찌든 때와 악취를 10분 만에 완벽하게 박멸하는 저만의 실전 살림 노하우를 공유해 드립니다!

1. 첫 번째 비법: '베이킹소다'와 '뜨거운 물'의 발포 작용 활용하기

가장 먼저 텀블러의 찌든 때와 기름때를 불려줄 천연 세제 조합을 준비합니다.

  1. 깨끗하게 씻기지 않는 텀블러 안에 베이킹소다를 아빠 스푼으로 1~2스푼 털어 넣어줍니다.
  2. 그 위에 팔팔 끓인 뜨거운 물을 텀블러 입구 직전까지 가득 부어줍니다.
  3. 이때 뚜껑을 꽉 닫아버리면 내부 압력 때문에 위험할 수 있으니, 뚜껑은 살짝 걸쳐만 둔 채로 10분에서 15분 정도 가만히 방치해 줍니다. 베이킹소다가 뜨거운 물과 만나면서 미세한 기포를 일으키며 벽면에 붙어 있던 찌든 때를 스르륵 분리해 줍니다.

2. 두 번째 비법: 숟가락과 '식초' 또는 '구연산'으로 살균 마무리하기

시간이 지나 물이 미지근해지면 베이킹소다 물을 버리지 말고 그대로 활용합니다.

  • 텀블러 바닥에 남은 세균과 퀴퀴한 냄새를 완벽하게 잡기 위해 식초를 소주잔으로 반 컵 정도 톡 떨어뜨려 줍니다.
  • 텀블러 입구가 좁아서 손이 안 들어간다면, 키친타올을 뭉쳐서 젓가락이나 긴 숟가락으로 감싸 쥐고 바닥을 가볍게 문질러 주면 눌러붙었던 때가 거짓말처럼 하얗게 닦여 나옵니다.

3. 세 번째 비법: 분리 안 되는 텀블러 뚜껑 틈새는 '식초 물'에 담그기

텀블러 본체는 깨끗해졌는데, 막상 뚜껑 고무 패킹 틈새나 미세한 홈에 낀 물때는 잘 안 닦여서 속을 썩일 때가 많습니다.

  • 그릇에 뜨거운 물을 담고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조금씩 풀어준 뒤, 텀블러 뚜껑을 완전히 풍덩 담가 30분 정도 담가두어 보세요.
  • 칫솔이나 면봉으로 살짝만 슥슥 문질러도 틈새에 끼어 있던 거뭇한 물때와 퀴퀴한 냄새가 말끔히 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흐르는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궈내면 세척 대성공입니다!

💡 직접 닦아보고 느낀 찐 살림 후기 및 마무리

매일 아침 커피를 담아 마시던 텀블러 안쪽이 언젠가부터 누렇게 변해 있어서 버려야 하나 고민했는데, 이 베이킹소다와 식초 조합을 쓰고 나서부터는 눈 깜짝할 사이에 새것처럼 반짝반짝 빛나게 변하더라고요. 락스 냄새 걱정 없이 안전하고 개운하게 텀블러를 관리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니, 여러분도 오늘 싱크대에 묵혀둔 텀블러가 있다면 꼭 한번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